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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덩굴(Cayratia japonica) 알아두면 좋은 봄 덩굴나물

도감/식물

by MOABENE 2026. 1. 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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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덩굴(Cayratia japonica) 알아두면 좋은 봄 덩굴나물

 

거지덩굴(Cayratia japonica) 알아두면 좋은 봄 덩굴나물 가이드
거지덩굴(Cayratia japonica) 알아두면 좋은 봄 덩굴나물 가이드

봄철 채취 포인트부터 손질·조리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거지덩굴은 어떤 식물인가요

봄이 깊어질수록 길가와 둑, 밭두렁에서 덩굴식물이 빠르게 기세를 올립니다. 그중 거지덩굴은 이름은 투박하지만, 어린순을 잘 고르면 봄나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다만 덩굴식물 특성상 비슷하게 보이는 식물도 있고, 채취 환경에 따라 오염 우려도 있으니 기본 특징과 손질법을 알고 접근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거지덩굴은 포도과(Vitaceae)에 속하는 덩굴성 식물로, 줄기에서 덩굴손이 나와 주변 식물이나 구조물을 타고 올라가며 자랍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흔히 “덩굴이 퍼져 번식력이 강한 풀”로 인식되지만, 봄철에 올라오는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는 지역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순이 붉은빛(적갈색~자주빛)을 띠는 경우가 있어 눈에 띄는 편입니다.

“덩굴식물은 한 번 자리 잡으면 빠르게 퍼집니다. 그래서 채취할 땐 ‘어디서’ 캤는지가 맛보다 더 중요할 때도 있어요.”

현장에서 알아보기: 외형 포인트

잎 모양이 핵심입니다

거지덩굴을 구분할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잎입니다. 잎은 한 장처럼 보이기보다 여러 소엽이 모인 형태로 나타나며, 흔히 5장의 소엽이 손바닥처럼 퍼진 모양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느껴질 수 있고, 새순일수록 연하고 색이 진하게 올라옵니다.

새순 색과 줄기 느낌

봄에 올라오는 연한 덩굴 끝은 부드럽고 연약하며, 붉은 기가 돌아 “지금이 먹기 좋은 때”라는 신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직이 질겨져 식감이 떨어집니다.

꽃과 열매(참고)

개화기에는 작은 꽃이 모여 피는 형태로 관찰될 수 있고, 이후 열매가 맺히기도 합니다. 다만 봄나물로는 보통 꽃이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전, 여린 덩굴 끝을 주로 씁니다.


자라는 곳과 채취 시기

거지덩굴은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자주 보입니다. 문제는 바로 그 지점이 장점이자 주의점이라는 거예요.

흔한 서식 환경

  • 황무지, 공터
  • 둑, 길가 비탈면
  • 밭 주변, 울타리 근처

채취 적기

대체로 4월~6월 사이에 연한 새순이 좋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줄기가 빠르게 억세지고, 잎도 두꺼워져 조리해도 질긴 느낌이 남을 수 있습니다.


한눈에 정리 표

구분 내용
식물명거지덩굴
학명Cayratia japonica
특징덩굴손으로 타고 오르는 덩굴성 식물
채취 적기4월~6월(어린순 중심)
주로 쓰는 부위어린싹, 부드러운 덩굴 끝
맛의 인상특유의 알싸함(매운맛 계열의 향)
자라는 곳공터, 둑, 밭두렁 등 생활권 주변
활용데침, 무침, 조림 등

안전한 채취 요령: 맛보다 먼저 확인하실 것들

1) 장소가 가장 중요합니다

길가, 배수로 주변, 제초제 살포 가능성이 있는 밭두렁은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덩굴은 먼지나 오염물질이 잘 달라붙고,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이나 농약 가능성이 높은 구역은 특히 주의해 주세요.

2) 너무 굵은 덩굴은 과감히 제외

어린 덩굴 끝을 손으로 살짝 꺾었을 때 “톡” 하고 부러질 정도가 좋습니다. 질기게 휘어지면 이미 섬유질이 올라온 상태라 식감이 거칠어집니다.

3) 비슷한 식물 혼동 주의

덩굴식물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현장에서 확신이 서지 않으면 채취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잎이 몇 갈래로 나뉘는지, 덩굴손이 어떻게 붙는지, 새순 색이 어떤지”를 종합해서 보셔야 합니다.


손질과 데치기: 알싸한 맛을 깔끔하게 쓰는 법

거지덩굴은 특유의 향과 알싸함이 있을 수 있어, 손질과 데치기가 맛을 좌우합니다.

기본 손질

  1.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기
  2. 잎 뒷면과 줄기 마디 사이 이물질 확인
  3. 질긴 줄기나 딱딱한 부분 제거

데치기 포인트

  • 끓는 물에 소금을 아주 약간 넣고 짧게 데치기가 좋습니다.
  • 데친 뒤에는 바로 찬물에 헹궈 열을 빼면 색과 식감이 안정됩니다.
  • 알싸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면 헹굼을 한 번 더 하거나, 무침 전에 물기를 충분히 짜서 사용해 보세요.

요리 활용: 데침·무침·조림까지

1) 담백한 나물무침

데친 거지덩굴을 먹기 좋게 자른 뒤, 간장(또는 소금), 다진 마늘 약간, 참기름, 깨로 가볍게 무치면 봄나물 느낌이 살아납니다. 알싸한 향이 있다면 고추장 양념보다는 간장 베이스가 깔끔한 편입니다.

2) 조림으로 깊은 맛 내기

조림은 덩굴 끝이 조금 더 자랐을 때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간장, 물, 약간의 단맛 재료를 넣고 은근히 조리면 향이 부드러워지고 밥반찬으로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3) 국이나 찌개에 소량 넣기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분들은 국에 “주재료”로 쓰기보다, 다른 산나물과 함께 소량 섞어 풍미를 더하는 방식이 부담이 적습니다.


조리 방법별 추천 표

활용 방법 어울리는 상황
데침 가장 기본, 향 조절에 유리 짧게 데치고 찬물 헹굼
무침 봄나물 반찬으로 간편 간장 베이스로 담백하게
조림 밥반찬, 저장성 필요할 때 은근히 졸여 향을 부드럽게
섞어 쓰기 향이 강하게 느껴질 때 다른 나물과 2:8 정도로 섞기

자주 묻는 질문

어린순이 왜 붉게 보이나요?

새순은 조직이 연하고 색소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 적갈색이나 자주빛을 띨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초록빛이 강해지고 줄기도 굵어집니다.

알싸한 맛이 강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데치는 시간을 아주 조금 늘리거나, 데친 뒤 찬물에 충분히 헹궈보세요. 무침은 자극적인 양념을 더하기보다 기본 간으로 정리하는 쪽이 깔끔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어디서 채취하는 게 가장 안전한가요?

사람과 차가 많이 다니는 곳, 농약·제초제 가능성이 있는 곳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면 오염 가능성이 낮은 곳에서 채취하시고, 확신이 없으면 드시지 않는 판단이 더 안전합니다.


먹을 수 있다”와 “먹어도 된다”는 다릅니다

거지덩굴은 봄철 어린순을 중심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덩굴나물로 알려져 있지만, 무엇보다 채취 장소와 식별 확신이 우선입니다. 조건이 잘 맞으면 데침과 무침만으로도 충분히 봄 느낌을 낼 수 있고, 조림으로 응용하면 반찬 폭도 넓어집니다. 다만 덩굴식물은 비슷한 종류가 많고, 생활권 주변에 흔한 만큼 오염 위험도 함께 따라오니 “조금만, 확실한 것만” 챙기신다는 기준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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